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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동남아지역 한글학교에 좀 더 관심을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1/08/23 4:26 pm
 [인터뷰] “동남아지역 한글학교에 좀 더 관심을”
 

  

박남수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장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는 1년에 한번씩 조직하고 있는 한글학교 연수회에 100명의 교사들밖에 초청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한글학교 교사들을 초청해 교사들의 자질을 높이고 싶지만 정부지원과 협의회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제6회 동남아한글학교 교사연수회를 개최해요. 이번에도 연수회에 참가할 수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을 100명으로 제한했어요.”

8월 3일 재외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에 참가한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박남수 회장은 안타까운 사정을 이렇게 말했다.

“물론 100명이 적은 수치는 아니지만 이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자질을 제고하는 것이 그 어느 지역 한글학교보다 시급하기 때문에 적은 수치라는 거예요.”

동남아지역은 90년대부터 소규모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과 조기유학을 오는 사람들로 한인수는 갑자기 늘기 시작했다. 이 지역 한인들은 대부분 장기체류가 목적이 아닌 단기체류자들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박 회장은 “동남아지역 한인학생들은 재외동포 개념이 아닌 재외국민으로 봐야 한다”며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일정하게 영어만 배우고 대학은 한국에서 다니려고 하기 때문에 국내 교육과정에 맞는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하려면 교사들의 한국어수준과 교사들의 수급을 확보하는 것이 문제로 남고 있다. 물론 교사들의 수급 문제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의 자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동남아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국정규 교재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물론이고 교사들까지도 강의하기에 벅차하고 있어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연수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죠.”

박 회장은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연수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현재 필리핀에는 한인이 10만명 넘게 살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3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수치이다. 한인수가 늘어남에 따라 한글학교도 따라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한글학교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지원은 옛날 그대로 큰 변화가 없다.

박 회장은 “정부는 여전히 미주나 기타 지역에만 관심을 갖고 동남아지역에는 관심이 적은 것 같다”며 “동남아지역 한글학교에 좀 더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출처: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2011년 08월 0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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