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학기 LA통합교육구(LAUSD)의 태권도 및 국악 수업이 돛을 올렸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헹가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이, 윌튼 초등학교에서는 국악 수업이 시작됐다. ...
태권도 수업은 이번 가을학기 18개 초중고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보다 3개 학교가 늘었다.
포터랜치 커뮤니티 스쿨, 버질 중학교, 프랭클린 고등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태권도 수업을 도입했다.
전체 수강생 역시 증가했다. 지난해 1600여 명에서 올해는 최대 2000명에 육박한다. 18개 학교 가운데 7개교가 정규 수업, 2개교가 비포스쿨(before school), 나머지 9개교는 애프터스쿨(after school) 프로그램이다.
특히, 23일 수업을 시작한 코헹가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교생이 태권도 수업을 받는다. 학교 전체가 태권 열풍인 셈이다.
우렁찬 태권도 기합소리와 함께 한국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도 울려 퍼진다.
윌튼 초교를 포함해 총 9개 학교에서 국악 수업이 열린다. 페어팩스 고교의 경우 태권도와 국악 수업이 둘 다 진행된다.
문화원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한국의 것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LA 지역 초중고교에 태권도 수업을 지원해왔고 지난해부터는 국악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업은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문화원 김영산 원장은 "미 초중고교에 태권도와 국악 수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원 측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그간 학교 측과 학생들의 반응이 괜찮았다. 언젠가 문화원 도움 없이도 태권도와 국악 수업이 진행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그것이 우리의 바람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출처] LA 중앙일보 2013.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