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명문 공립고교인 스타이브슨트가 지난 1월 시작된 2012~2013학년도 2학기부터 한국어반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국교육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1학기에 한국어반을 맡았던 김모 교사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뒀으며, 학교 측은 새 교사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못해 결국 이번 학기 수업을 포기했다.
한인학부모회 정지혜 회장은 "최근 학교 측으로부터 한국어반 운영이 중단됐고, 교사를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학교에서 교사 채용을 도와 달라고 요청해 와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새 교사가 구해지는 대로 이르면 2013~2014학년도 1학기부터 한국어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교사 채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학기 한국어반 수강생은 19명으로, 한국어 교사는 하루 1시간(주 5시간) 수업을 위해 매일 학교를 찾아야 한다. 이 학교의 한 학부모는 "자격을 갖춘 교사가 1시간 수업을 위해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은 어찌 보면 자원봉사 수준"이라고 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스타이브슨트가 한국어반 운영을 중단하면서 현재 뉴욕 일원 공ㆍ사립교 한국어반은 15개로 줄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13. 03.05.
강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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