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있습니다” 미 전국에서 모인 현직 미국인 교사들이 LA에 모여 한국을 배우고 있다.
30일 ‘교육자를 위한 한국 아카데미’(KAFE·회장 메리 코너)와 LA 한국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 역사문화 웍샵에는 65명의 미국인 교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배우고 있다. 이날부터 5일간 계속되는 이번 웍샵은 KAFE가 9회 연속 주관하고 있는 최대 행사로 미 전국 25개에서 모인 교사들이 LA 한인타운에 머물며 한국 역사와 문화, 한인사회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KAFE와 LA 한국문화원은 5일간 USC, UCLA 교수와 극작가, 한국문화 단체장 등 총 12명의 강사를 초빙했다.
웍샵 첫날에는 USC 한국학연구소 데이빗 강 소장이 나서 지난 100년 간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이란 아픔을 이겨내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룬 한국 근현대사를 강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강 소장이 최근 미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강연을 하는 중간에는 미국인 교사들이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에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애틀랜타에서 온 노스뷰 고등학교 마이클 마튼 교사는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한인 학생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느낌”이라며 “웍샵 내용과 교재가 알차 수업시간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기그하버 제임스 초등학교 엘레나 린드퀴스트 교사는 “우리 지역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을 혼동할 정도로 한국을 잘 모른다”며 “이번 웍샵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편, 지난 3년간 이 역사문화 웍샵에 참가했던 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하거나 한국 문화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웍샵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한국 문화원 측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