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ARCH  /  LOG IN  /  SIGN UP
ICKC 뉴스
 Home > 새소식 > ICKC 뉴스 > K팝·한국 드라마 타고 세계 곳곳 한글 배우기 열풍

 제목 |  K팝·한국 드라마 타고 세계 곳곳 한글 배우기 열풍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1/10/11 10:47 am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국어 골든벨이 열려 ‘행복하다’의 발음나는대로 쓰기가 진행되고 있다. [본사전송]
한글날을 사흘 앞둔 6일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외국인 어학연수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한국어 골든벨이 열려 ‘행복하다’의 발음나는대로 쓰기가 진행되고 있다. [본사전송]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가 한글과 한국어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일부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선 '한국스럽게' 말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의 하나로 자리 잡았고 대만 타이베이에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였던 한국어 학원이 최근 40여 개로 급증하면서 한국어 전문 강사를 구하기 위한 '물밑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선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공식 채택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한글 배우기 열풍을 조명해본다.

연세대학교가 8일 개최한 외국인 한글 백일장에서 참가자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본사전송]
연세대학교가 8일 개최한 외국인 한글 백일장에서 참가자들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본사전송]
▶아시아권 "한국어 취미로 배운다"

일본내 한국어 공부 열기는 단적으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 수를 보면 알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일본내 응시자가 1997년 1500명에서 올해 약 1만300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일본 국적자가 88%다. 성별로는 여성이 76%로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

한국어를 배우려고 학원 등을 찾는 발걸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사설 학원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기 어렵고 재외 한국교육원이 운영하는 한국어 교실이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보급하는 세종학당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 운영되는 세종학당의 무료 한글교실은 지원자가 폭주하면서 추첨으로 수강생을 뽑을 정도다. 도쿄 세종학당의 한숙 사무국장은 "중년층 여성에서 시작된 한류 붐이 젊은 여성으로 퍼지더니 이제는 젊은 여성들의 호감을 사려면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학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날로 거세다.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서너 개에 불과하던 중국 대학의 한국어과는 최근 80여 곳으로 늘었다. 이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1만7천여명에 달한다.한국어 알리기 일등공신은 물론 한국 드라마다.

중국이나 일본뿐 아니라 한국어를 각급 학교에서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은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홍콩 대만 베트남 호주 등 곳곳로 확산하는 추세다. 시드니한국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한국어를 선택해 공부하고 있는 호주의 각급학교 학생들은 모두 5758명. 이는 2009년 330명에 비해 무려 90%나 급증한 것이다. 한국계 학생의 한국어 선택보다는 비한국계 학생들의 한국어 선택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986년 국립인도네시아대학(UI)이 처음으로 한국어를 선택 과목으로 개설하고 나서 현재 국립가자마다대학(UGM) 내시오날대학(UNAS) 등이 한국어과를 신설했다. 인도 젊은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델리대와 네루대 등 인도내 4개 대학이 한국어과를 개설 인도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홍콩 중문대 전업진수학원(평생교육원)이 지난 1월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 여성 중 절반 이상이 "한국어를 취미로 배운다"고 답했다. 그만큼 한국 드라마와 대중가요 등을 즐기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한글 열풍이 강해지면서 한국 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는 지난달 말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소지한 한국어 교사 54명을 태국에 파견했다. 정부 차원에서 태국의 정식 교육기관에 한국어 교사를 파견한 것은 처음이다.



▶유럽 "줄서서 한국어 신청 진풍경"

지난 6월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가수'들의 파리 공연이 성공을 거둔 이후 프랑스 내에서 한국어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주불 한국문화원에 개설된 한국어 강좌는 새벽부터 수강신청을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와인의 고장'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프랑수아-마장디 공립고교에서는 한국어가 지난달 시작된 2011-2012학년도의 정규 교과과목으로 채택됐다. 프랑스에선 처음으로 소르본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지 55년 만에 정규 과목으로 진입한 것이다. 프랑수아-마장디고교는 보르도의 명문 외국어 특성화학교로 이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 과목에는 1학년생 20명이 일주일에 3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다.

파리의 유명 공립인 빅토르-뒤리 고교도 이번 학년도부터 한국어 과목을 정규 강좌로 개설 최근 수업을 시작했다. 이 강좌는 프랑스의 대입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응시하려는 파리 시내 고교생들을 위한 학교 간 연합 강좌이다.

한글관련 행사들도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집트 명문 아인샴스대가 지난 2005년 한국어과를 개설한 뒤 매년 개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요르단과 튀니지 모로코 등 주변 국가의 학생들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대회에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아인샴스대 외에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계속 늘어나 현재는 헬완대학교와 알렉스 호텔관광 고등교육원 룩소르 호텔관광 고등교육원 포트사이드 청소년센터 등에서도 한국어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 문자없는 볼리비아엔 한글 수출

중남미는 특히 볼리비아의 한글 교육이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 이어 남미 볼리비아에서도 한글 표기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찌아찌아족 사례에 착안해 주볼리비아 한국대사관 측이 볼리비아 정부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부족 인구가 200만 명에 달하는 볼리비아 아이마라 원주민 공동체는 말은 있지만 문자가 없다.

대사관은 지난해 7월부터 수도 라파스에서 아이마라 원주민들에게 한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업은 학생반과 성인반으로 나눠 매주 토요일 1시간씩 진행되며 과정별로 20여 명씩 참석하고 있다. 대사관 측이 직접 교재를 만들고 강의까지 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대한 반응은 매우 우호적이다.

아이마라 원주민 출신인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과 다비드 초케우안카 외교장관 등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인근 마을은 물론 페루에서까지 강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밖에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한류가 확산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한류 팬클럽의 활동이 눈에 띄는 멕시코에서는 수도 멕시코시티 한글학교를 중심으로 멕시코 전역에서 9개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내달 29일에는 멕시코 북부 몬테레이에서 '한글을 꽤 한다'는 현지 학생들이 한데 모이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처음 열린다.

중남미에는 현재 18개국에서 70개에 가까운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수교국가지만 이민 역사가 100년에 가까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도 한글학교 1곳이 운영 중이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http://www.koreadaily.com) 2011-10-09
목록보기 

이동: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 책임의한계와법적고지 | 검색결과수집거부
04175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 1604호 (마포동, 한신오피스텔) TEL : +82-2-2285-1070 FAX : +82-2-2285-5070
Copyright © 2011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 hangyobon@gmail.com
Supported by ONT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