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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직지·훈민정음 등 한국 기록유산 담은 영문엽서 등장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5/12/30 3:19 pm
 파일 |  영문엽서-직지.jpg(39.82KB)  다운로드수: 363
반크 "외국인 저평가·한국인 무관심 바꾸겠다"…5만2천 장 발행

한국의 기록 유산을 담은 영문엽서가 나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한국의 기록유산 13건을 홍보하는 영문엽서 4천 세트 총 5만 2천 장을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밀하고 정확한 조선왕조 기록의 정수인 '의궤', 침략에 맞서 문화의 힘으로 승화한 호국 정신의 꽃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가난한 백성을 위한 최초의 의학 서적 '동의보감',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기록한 국가의 일기 '승정원일기', 일기 속에 담긴 왕의 반성과 성찰 '일성록', 인간 이상향을 향한 꿈 '한국의 유교책판' 등이 사진과 함께 엽서에 실렸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아시아 1위, 세계 3위 국가인데도 외국인에게 저평가되고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한국인조차 무관심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엽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현재 독일 20건, 폴란드 14건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중국은 10건, 일본은 5건이다.

박 단장은 "2012년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 3천500명을 대상으로 국가 브랜드 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과학기술은 4위, 문화 9위, 경제 15위였지만 전통문화는 29위로 나타났다"면서 "한국이 5천 년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21세기 문화대국을 꿈꾸고 있으면서도 세계인의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으로 공인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와 훈민정음 등을 해외에 홍보하면 할수록 이와 맞물려 씨줄과 날줄로 연결된 한국의 5천 년 역사 또한 세계인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반크는 이번에 만든 영문엽서를 어학연수, 교환학생, 배낭여행 등을 위해 전 세계로 출국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반크가 양성하는 글로벌 한국홍보 대사, 통일외교 대사, 글로벌 역사외교 대사, 글로벌 독도 홍보 대사 등에게 나눠줘 외국인들에게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반크는 재외동포들이 세계사 수업 시간이나 한국학교에서 이 엽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파일을 반크 사이트(http://data.prkorea.com/)에도 게시하기로 했다.

(출처: 연합뉴스_서울, 왕길환 기자,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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